유량계 종류 6가지 — 측정 기준 및 현장 적용 가이드

유량계를 고를 때 어떤 것을 골라야할지 선택이 어려운 경우가 있습니다.
측정 유체가 뭔지, 배관 구경이 얼마인지, 슬러리가 섞였는지 등 따라 적용하는 타입이 달라집니다.
어떤 공정에 어떤 유량계를 써야 하는지, 유량계 종류 6가지의 측정 원리와 선정 기준을 정리했습니다.

⚙️ 핵심 요약
  • 유량계는 크게 6가지로 나뉘며, 선정 전에 체적 유량(m³/h)인지 질량 유량(kg/h)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온도·압력이 자주 바뀌는 라인에는 질량 유량계(코리올리)가 유리합니다.
  • 전자식 유량계는 가동부가 없어 슬러리·오폐수에도 쓸 수 있지만, 도전율이 5 μS/cm 이상이어야 합니다. 순수·기름처럼 비도전성 유체에는 사용할 수 없습니다.
  • 차압식 유량계는 차압과 유량이 제곱근 관계라 소유량 구간에서 오차가 커집니다. 턴다운비가 3:1로 좁아 전자식(100:1)보다 유량 변동 폭이 작은 라인에 적합합니다.
  • 코리올리 유량계는 ±0.1~0.2%로 정확도가 가장 높고 질량을 직접 측정하지만, 대구경일수록 가격이 크게 올라갑니다.
  • 유량계 선정은 가격보다 측정 유체 → 체적/질량 → 배관 구경 → 요구 정확도 → 유지보수 조건 5단계 순서로 판단해야 오선정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유량계란?

유량계(Flowmeter)는 배관 안을 흐르는 유체의 양을 시간당 부피(m³/h) 또는 질량(kg/h)으로 측정하는 계측기입니다.
공정 제어·에너지 계량·품질 관리 어디에도 유량 데이터가 없으면 운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계장 설계에서 가장 먼저 결정해야 하는 기기 중 하나입니다.
문제는 종류에 따라 측정 원리가 다르다는 것 입니다.

유량계 종류를 나누는 기준은 무엇을 직접 측정하느냐입니다.
전자식·차압식·초음파는 유속을 재서 부피로 환산하고, 코리올리는 질량 자체를 직접 측정하며, 면적식·터빈은 기계적 움직임을 신호로 바꿉니다.
이 차이 때문에 같은 배관, 같은 유체라도 공정 조건(온도·압력 변동 여부, 슬러리 함유 여부)에 따라 맞는 유량계가 달라집니다. 아래 6가지 비교부터 시작해 각 방식의 선정 조건을 순서대로 짚어보겠습니다.

유량계 종류 — 측정 원리에 따른 차이

유량계는 측정 원리에 따라 크게 6가지로 나뉩니다. 선정 전에 측정 대상이 체적 유량(m³/h)인지 질량 유량(kg/h)인지부터 확인해야 합니다.
체적 유량계는 유체의 부피 흐름을 측정하고, 질량 유량계는 밀도 변화와 무관하게 질량을 직접 측정합니다. 공정 조건(온도·압력)이 자주 바뀌는 라인에는 질량 유량계가 적합합니다.

유량계 종류 6가지 비교표 — 전자기식·차압식·초음파·코리올리·터빈·면적식 형상과 측정원리
▲ 유량계 종류 6가지 비교 — 형상·측정 원리·정확도·적용 유체·가격대·주요 특징

가격은 면적식·차압식 순으로 저렴하고, 코리올리가 가장 비쌉니다. 면적식(로타미터)은 수십만 원대부터 시작하지만, 코리올리는 대구경 기준 수천만 원을 넘기도 합니다.
단순히 싼 것을 선택하면 나중에 재교정이나 오측정으로 더 큰 비용이 발생합니다.

전자식 유량계 — 도전성 액체의 유량계

전자식 유량계(Electromagnetic Flowmeter)는 현장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는 유량계입니다. 패러데이 전자기 유도 법칙을 이용합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자기장 속에서 도전성 유체가 흐르면 기전력이 발생하고, 이 전압이 유속에 비례합니다. 가동부가 전혀 없기 때문에 슬러리·오폐수·화학 약품처럼 이물질이 섞인 유체에도 사용 가능합니다.

전자식 유량계 구조 및 원리 — 여자코일·전극·라이닝 구성도
▲ 전자식 유량계 구조 — 여자 코일이 자기장을 만들고 전극이 기전력을 감지, 발생 전압(E=k×B×v×D)으로 유량을 계산한다

전자식 유량계 선정 조건

전자식 유량계를 선정하기 전에 반드시 확인해야 할 항목이 있습니다.
도전율(Electrical Conductivity)5 μS/cm 이상이어야 합니다. 순수(純水)나 탈이온수는 도전율이 거의 0에 가깝기 때문에 전자식 유량계를 쓸 수 없습니다. 이 경우 코리올리나 초음파를 선택해야 합니다.

전자식 유량계 적용 유체 도전율 기준
유체도전율 (μS/cm)전자식 적용 여부
수돗물200~800✅ 가능
해수40,000~50,000✅ 가능 (내식성 전극 필요)
산성 약품 (HCl·H₂SO₄)1,000 이상✅ 가능 (PTFE 라이닝 필수)
슬러리 (오폐수·광액)50 이상✅ 가능 (접지링 필요)
순수 (탈이온수·RO수·보일러 급수)0.1 미만❌ 불가 → 코리올리 권장
기름·탄화수소0 (비도전성)❌ 불가 → 코리올리·차압식 권장

라이닝 재질 선택도 중요합니다.
일반 물·오폐수는 천연고무(NR), 산·알칼리 약품은 PTFE(테플론), 식음료 라인은 PFA·PTFE를 사용합니다. 라이닝 선택이 잘못되면 부식으로 오측정이 발생하거나 파손됩니다.

전자식 유량계 설치 주의사항

전자식 유량계는 직관부 확보가 핵심입니다.
상류 10D, 하류 5D(D = 배관 구경) 이상의 직관부를 확보해야 합니다. 엘보, 밸브, 펌프 직후에 설치하면 유속 분포가 불균일해져 오차가 커집니다. 설치 방향은 수평·수직 모두 가능하지만, 수직 배관에 상향 흐름으로 설치하는 것이 에어 포켓(기포 유입)을 막는 가장 안전한 방법입니다.

전자식 유량계(Electromagnetic Flowmeter) 배관 설치
▲ 전자식 유량계 — 가동부 없이 도전성 액체의 유속을 패러데이 법칙으로 측정한다

차압식 유량계 — 오리피스·벤투리·플로노즐

차압식 유량계(Differential Pressure Flowmeter)는 배관에 교축 기구(조리개)를 설치해 전후 압력 차이를 측정합니다.
베르누이 방정식을 기반으로 하며, 가장 오래된 유량 측정 방식입니다.
구조가 단순하고 고온·고압 라인에 적용 가능해 스팀 배관이나 정유·석유화학 공정에서 지금도 많이 씁니다.

차압식 유량계 구조 및 원리 — 조리개·임펄스 라인·DP 변환기 구성도
▲ 차압식 유량계 구조 — 조리개(오리피스)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전후 압력 차이(ΔP)를 임펄스 라인으로 전달해 DP 변환기가 유량으로 환산한다

오리피스·벤투리·플로노즐 비교

차압식 유량계의 교축 기구 종류에 따라 특성이 달라집니다.

차압식 유량계 교축 기구 종류 비교
종류압력 손실정확도특징주요 용도
오리피스 플레이트크다±1~2%가장 저렴, 교체 용이일반 공정 유량 측정
벤투리 미터작다±1%압력 손실 최소, 슬러리 가능대구경·고점도 라인
플로노즐중간±1%내구성 강함, 고속 유체 가능스팀·가스 고속 라인
피토관거의 없음±3~5%삽입형, 대구경 가능덕트·대형 배관 점검용

오리피스 플레이트는 구조가 가장 단순해서 현장에서 직접 교체할 수 있습니다.
다만 오리피스 구멍이 막히거나 마모되면 정확도가 급격히 떨어집니다. 슬러리나 이물질이 많은 라인에는 벤투리 미터가 적합합니다.

차압식 유량계 설치와 DP 변환기

차압식 유량계 단독으로는 유량 신호를 출력하지 못합니다.
차압 변환기(DP Transmitter)를 연결해 차압을 4~20 mA 신호로 변환해야 합니다.
설치 시 맥동(Pulsation)이 심한 라인에서는 측정값이 불안정해집니다. 이 경우 댐핑(Damping) 시정수를 높이거나 맥동 억제기(Pulsation Dampener)를 설치합니다.

차압식 유량계의 유량 계산식은 제곱근 관계입니다.
즉, 차압이 4배가 되면 유량은 2배가 됩니다. 소유량 측정 시 정확도가 떨어지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최대 유량의 30% 이하에서는 오차가 커지므로, 소유량 측정이 자주 있는 라인에는 다른 방식을 선택해야 합니다.
이를 턴다운 비(Turn-down Ratio)라 하는데, 차압식은 3:1 수준으로 전자식(100:1)보다 좁아 소유량 구간에서 불리합니다.

오리피스 차압식 유량계 설치
▲ 차압식 오리피스 유량계 — 베르누이 방정식으로 전후 압력 차이를 유량으로 환산한다

초음파 유량계 — 비접촉 클램프온 방식

초음파 유량계(Ultrasonic Flowmeter)의 가장 큰 장점은 배관을 자르지 않고 설치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클램프온(Clamp-on) 방식은 외부에 센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공정 중단 없이 설치 가능합니다. 기존 배관에 유량계를 추가해야 할 때, 또는 임시 유량 측정이 필요할 때 매우 유용합니다.

전파시간차 방식 vs 도플러 방식

초음파 유량계는 측정 원리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뉩니다.

전파시간차(Transit Time) 방식은 초음파가 유체와 함께 흐를 때와 거슬러 흐를 때의 시간 차이로 유속을 계산합니다. 기포나 이물질이 없는 클린 액체·가스에 적합합니다. 정확도는 ±1~2%로 준수한 편입니다.
도플러(Doppler) 방식은 유체 속 기포·부유입자가 반사하는 초음파의 주파수 변화를 측정합니다.
기포나 고형분이 3% 이상 포함된 오폐수·슬러리에 사용합니다. 기포나 입자가 없으면 측정이 되지 않는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클램프온 방식은 설치가 쉬운 대신 배관 외벽 재질·두께·부식 상태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집니다.
주철관이나 내부 스케일이 많은 배관에서는 신호 감쇠가 심해 측정이 불가능한 경우도 있습니다.

초음파 유량계 설치 요령

초음파 유량계 설치 시에도 직관부 확보가 필요합니다.
상류 10D, 하류 5D가 기본이며, 클램프온 센서는 수평 배관 기준 내부 이물질이 쌓이지 않는 3~9시 방향에 부착해야 에어 트래핑을 피할 수 있습니다.
부착면의 녹·도료·이물질은 커플런트(접촉제) 효과를 방해하므로 그라인더로 깨끗이 닦아낸 뒤 커플런트를 넉넉히 바르고 고정합니다.

초음파 클램프온 유량계 — 배관 외부 부착 설치
▲ 초음파 클램프온 유량계 — 배관을 자르지 않고 외부에 센서를 부착해 공정 중단 없이 설치 가능하다

코리올리 유량계 — 질량 직접 측정

코리올리 유량계(Coriolis Flowmeter)는 유량계 중 정확도가 가장 높습니다.
±0.1~0.2%의 정밀도로 질량 유량을 직접 측정합니다.

원리는 U자형 또는 오메가형 튜브를 진동시키면, 유체가 흐를 때 코리올리 힘에 의해 튜브가 비틀리는데, 이 위상 차이가 질량 유량에 비례한다는 것입니다. 동시에 밀도도 측정할 수 있어 농도 계산이 필요한 공정에 유리합니다.

코리올리 질량 유량계(Coriolis Mass Flowmeter) — 최고 정확도 유량 측정
▲ Emerson Micro Motion 코리올리 유량계 — 관 진동을 이용한 질량 직접 측정으로 ±0.1~0.2% 최고 정확도를 실현한다
코리올리 유량계 구조 및 원리 — 진동관·구동코일·코리올리 힘 감지센서 구성도
▲ 코리올리 유량계 구조 — 진동관이 공진 주파수로 진동할 때 유체가 흐르면 코리올리 힘에 의해 관이 비틀리고, 이 위상 차이(Δφ)가 질량 유량에 비례한다

코리올리 유량계 적용 분야

코리올리 유량계는 가격이 비싸지만, 적용이 필요한 분야는 아래와 같습니다.

코리올리 유량계 주요 적용 분야
분야이유대표 유체
식음료·제약질량 기준 배합 관리, 위생 설계음료 원액, 시럽, 주사액
화학·석유화학밀도 변화 무관 정밀 계량용제, 원유, 화학 원료
정밀 충전무게 기준 정량 충전세제, 접착제, 도료
고점도 유체점도 측정 겸용 가능헤비 오일, 수지
가스 계량압력·온도 보정 불필요LNG, 압축 가스

코리올리 유량계의 단점은 압력 손실이 크고, 대구경(150A 이상)에서는 가격이 매우 높아진다는 것입니다.
기포가 유입되면 진동이 불안정해져 측정값이 튀는 현상이 생기므로, 에어 유입 방지가 중요합니다.

면적식·터빈 유량계 — 소유량·고점도 라인

면적식 유량계(로타미터)와 터빈 유량계는 구조가 단순하고 가격이 저렴해 실험실·소유량 라인에서 오랫동안 사용해 왔습니다.

면적식 유량계 (로타미터)

면적식 유량계는 수직 유리관 안에 부자(float)가 있어, 유체가 흐르면 부자가 위로 올라가 유량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전원이 필요 없고 구조가 가장 단순합니다.
정확도는 ±2~5%로 낮지만, 소유량 확인·냉각수 분기 라인·실험실 라인에서는 충분합니다. 진동이 심한 환경에서는 부자가 흔들려 정확한 읽기가 어렵습니다. 이 경우 자석식 원격 출력(4~20 mA) 타입을 사용합니다.

터빈 유량계

터빈 유량계는 유체 흐름에 의해 임펠러가 회전하고, 회전수를 펄스 신호로 변환해 유량을 측정합니다.
정확도는 ±0.5~1%로 나쁘지 않지만, 임펠러라는 가동부가 있어 1년 1회 정기 교정과 베어링 교체가 필요합니다.
저점도 청정 액체(물·연료유·유기 용제)에 적합하고, 고점도 유체나 슬러리에는 베어링이 손상되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기포가 유입되면 임펠러가 과속 회전해 오측정이 발생할 수 있으니 주의합니다.

터빈 유량계 구조 및 원리 — 임펠러·픽업코일·자석 구성도
▲ 터빈 유량계 구조 — 유체가 임펠러를 회전시키면 자석과 픽업 코일이 회전수를 펄스 신호로 변환하며, 유량(Q)은 회전수(N)에 비례한다

📋 베어링 종류 및 특징 총정리

터빈 유량계 임펠러의 회전을 지지하는 베어링의 구조별 특징과 손상 판별법을 정리했습니다.

→ 베어링 종류 보기

유량계 종류 선정 5단계 체크리스트

현장에서 유량계 종류를 선정할 때 아래 순서대로 확인하면 오선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유량계 선정 5단계 체크리스트
단계확인 항목결정 내용
STEP 1측정 유체 종류액체·가스·스팀·슬러리 → 적용 가능 방식 필터링
STEP 2체적 vs 질량 유량온도·압력 변동이 크면 질량 유량계(코리올리) 선택
STEP 3배관 구경 및 직관부소구경(25A 이하): 로타미터·터빈 / 대구경: 전자식·초음파·차압식
STEP 4요구 정확도 및 예산고정확도 필요: 코리올리·전자식 / 일반: 차압식·초음파
STEP 5유지보수 조건가동부 없는 방식 우선(전자식·초음파·코리올리) / 교정 주기 확인

현장에서 자주 놓치는 조건이 두 가지 더 있습니다. 출력 신호 방식(4~20mA 아날로그, 펄스, HART·Foundation Fieldbus 등 디지털 통신)이 기존 DCS·PLC와 호환되는지 확인해야 하고, 폭발 위험 지역(화학·정유 공정)이라면 방폭 인증(Ex d, Ex ia 등)이 있는 모델인지 반드시 확인해야 합니다.

📋 PLC란? 기초 및 구성요소

유량계 출력 신호(4~20mA·HART 등)를 받아 처리하는 PLC의 기본 구성과 동작 원리를 정리했습니다.

→ PLC란? 보기

유체별 유량계 추천

유체 특성별로 권장 유량계를 정리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 수돗물·공업용수: 전자식 유량계 (가성비 최우선)
  • 오폐수·슬러리: 전자식 유량계 (가동부 없음, 슬러리 내성)
  • 스팀·고온 가스: 차압식(오리피스·플로노즐) 또는 와류식
  • 기름·탄화수소: 코리올리 또는 터빈 유량계
  • 화학 약품: 전자식 (PTFE 라이닝) 또는 코리올리 (비도전성인 경우)
  • 대구경 기존 배관 추가: 초음파 클램프온 방식
  • 소유량 실험실: 면적식 로타미터 (전원 없이 확인 가능)

유량계는 잘못 선정하면 교정이 맞지 않아 재구매하거나, 오측정으로 공정 손실이 발생합니다. 선정 전 반드시 제조사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AE)와 유체 데이터 시트(물성표)를 공유하고 적합성 검토를 받는 것이 좋습니다.
국내 주요 유량계 제조사로는 Yokogawa(요코가와), Emerson, Endress+Hauser, KROHNE, 그리고 국내 삼영계측 등이 있습니다.

📋 유압이란? / 유압의 원리와 특징 및 장단점 3가지

유압의 기본 원리와 구성요소, 장단점을 기초부터 정리했습니다.

→ 유압이란? 보기

📋 공압과 유압의 차이 및 장단점

공압과 유압의 구조적 차이와 각각의 장단점을 비교 정리했습니다.

→ 공압과 유압의 차이 및 장단점 보기

자주 묻는 질문 & 트러블슈팅

Q1. 전자식 유량계인데 유량 출력이 0 또는 튀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가장 흔한 원인은 에어 포켓(기포)입니다. 배관이 완전히 충만(만수)되지 않은 상태에서는 전자식 유량계가 정확히 측정하지 못합니다.
수평 배관 설치 시 배관 최고점에 에어 벤트를 설치하거나, 수직 배관 상향 흐름으로 변경합니다. 접지(Grounding) 불량도 출력 불안정의 원인이 되므로 접지링·접지 케이블 연결 상태를 확인합니다.
Q2. 차압식 유량계에서 차압이 0인데 유체는 흐르고 있습니다.
임펄스 라인(차압 전달 튜브)이 막혔거나 밸브가 잠긴 경우입니다.
임펄스 라인을 퍼지(Purge)하고 블록 밸브를 열어 확인합니다. 오리피스 플레이트가 반대로 설치되었거나 플레이트에 이물질이 쌓인 경우에도 같은 증상이 생깁니다.
Q3. 초음파 클램프온 유량계가 신호를 못 받습니다.
배관 내부 스케일이나 부식이 심하거나, 주철관·라이닝관처럼 초음파 감쇠가 큰 재질인 경우 신호가 약해집니다.
커플런트(접촉제)를 다시 도포하고 센서 각도를 조정합니다. 그래도 안 되면 배관 삽입형(In-line) 초음파 또는 전자식으로 교체를 고려합니다.
Q4. 코리올리 유량계 출력이 갑자기 0으로 떨어집니다.
기포(Air Slug)가 유입되면 튜브 진동이 불안정해져 출력이 0으로 고장 처리됩니다.
배관 에어 제거 후 재기동하면 정상 복귀됩니다. 기포 유입이 구조적으로 잦은 라인이라면 밀도 컷오프 설정을 높이거나, 가스 분리기를 설치합니다.
Q5. 터빈 유량계 편차가 커졌습니다. 교정하면 되나요?
먼저 임펠러 베어링 마모와 유체 이물질에 의한 임펠러 손상 여부를 확인합니다.
베어링이 마모되면 저유량 구간에서 편차가 커집니다. 교정보다 임펠러 및 베어링 교체 후 재교정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본 글은 일반적인 기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실제 계장 설계 및 시공 시에는 반드시 자격을 갖춘 전문가와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현장 조건과 유체 물성에 따라 적용 방법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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